멜로디데이의 리드보컬 여은이 OST를 통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매력을 뽐낸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한 여은은 수록곡 ‘할 말이 있는데’의 음원을 21일 공개한다.
가요계 데뷔 전부터 ‘OST계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했던 여은은 20여 편의 드라마 OST를 통해 남다른 가창 실력을 공개한 바 있다. 2015년 8월에는 ‘복면가왕’ 9대 가왕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달달한 브릿팝 스타일의 신곡 ‘할 말이 있는데’는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함께 여은의 보컬이 유려하게 이어진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줍게 고백하는 가사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할 말이 있는데 / 한 번 들어 볼래 / 조금만 더 가까이 / 누가 들을까 아직은 좀 부끄러 더 가까이 …… 눈을 감아도 넌 보이잖아 / 아마도 I’m falling in love’라는 노랫말이 사랑의 달콤한 감성을 이끌며 간주와 후주에 등장하는 휘파람 소리가 봄바람처럼 청량하게 느껴진다.
주로 발라드 위주의 곡을 불러온 여은은 신곡을 통해 발랄한 보컬 분위기를 드러냈으며, 현송월의 간결한 코러스가 경쾌한 감성을 더했다.
OST 최다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김경범)와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비롯해 최근 서영은, 윤하 등과 작업을 통해 활동 폭을 넓히고 있는 작곡가 김지환, 소유의 ‘Officially missing you, too’, 효린의 ‘안녕’ 등의 히트 작사가 굿초이스와 이하진이 의기투합했다.
드라마 ‘인형의 집’은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은 모정으로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담은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가족과 자신의 꿈을 위해 돌진하는 명품 캔디 퍼스널 쇼퍼 홍세연(박하나 분)이 표독함만 남은 쇼핑중독 재벌3세 은경혜(왕빛나 분)와의 악연 속에서 복수를 감행하며 진실을 찾는 줄거리로 최근 방송에서는 회사에서 쫓겨난 세연이 협박을 당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 OST 멜로디데이 여은의 ‘할 말이 있는데’는 21일 정오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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