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동 시리아 사태…‘제3 오일쇼크’와 ‘제2 러시아 모라토리움’ 우려

입력 2018-04-13 17:35  

    최근 들어 중동 정세가 다시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작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아라비아를 방문하고 난 이후 균열을 보이던 중동 지역의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한 러시아 푸틴이 가담하면서 신냉전 시대가 도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럼에 따라 제3의 오일 쇼크와 제2의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가 동시에 우려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중동 정세가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작년 5월 로하니 대통령 당선 분쟁 예고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변화

    -해묵은 수니파와 시아파 간의 갈등 고조

    -러시아 개입, 트럼프 반격으로 신냉전 우려

    -GPR지수, 중동 지정학적 위험으로 상승세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최근 다시 많이 거론되는 GPR 지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지정학적 위험, 명확한 개념 정립 어려워

    -Fed 개발, 지정학적 위험 파악 객관적 지표

    -GPR은 ‘Geopolitical Risk Index’의 첫 글자

    -GPR지수, 1차 대전 당시 372pt까지 치솟아

    -북핵 완화 후 하락세에서 최근 다시 상승세

    최근 중동 정세는 미국과 러시아가 동시에 결부돼 있다 보니깐 중동 정세가 1970년대 1차 오일 쇼크가 발생할 당시 만큼 복잡하지 않습니까?

    -중동, ‘사우디 벨트’와 ‘초승달 벨트’ 대립

    -사우디 벨트, 사우디->이스라엘->미국

    -초승달 벨트, 이란->이라크->시리아->러시아

    -시리아 내전, 최악 경우 미국과 러시아 대리전

    -제3 오일쇼크와 러시아 모라토리움 동시 우려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1970년대와 같이 중동 정세가 복잡하다면 제3의 오일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OPEC 결속력, 원유시장 점유율과 비례

    -70년대-80년대 70%, OPEC 카르텔 작동

    -금융위기 이후 40%, OPEC 카르텔 약화

    -16년 11월 감산합의에도 국제유가 제자리

    -그레샴의 법칙, 회원국 빠지면 연쇄 이탈

    중동 정세로 트럼프 정부가 이번에는 러시아를 겨냥함에 따라 러시아 금융시장이 난기류에 빠지고 있는데요. 그 상황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러시아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한지 20년째

    -푸틴 리스크 제재, 금융시장 난기류 빠져

    -루블화 환율 달러당 65루블 이상 급상승

    -3대 평가사,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 본드

    -‘제2의 모라토리움’ 우려 빠르게 확산 조짐

    다급해진 푸틴 정부가 또다시 루블화 추가 하락을 겨냥한 환투기 세력들에게 본 때를 보여 주기 위해 기습적으로 금리인상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본때론’과 유사

    -환투기 세력, 경제여건 최종판단 근거

    -금리인상으로 경제여건 악화되면 환투기

    -금리↑->경기↓->외자이탈↑->루블화↓

    -외환보유 10억달러 증가, 0.1%p 위기축소

    그렇다면 러시아 경제가 1998년 당시처럼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에 빠질 것으로 보십니까?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 위기여부 판단

    -1998년 당시보다 cash flow 지표 양호

    -‘세계가 하나’ 시대, 국가 default 낮아져

    -민간 default 증대, 세컨더리 M&A 활성

    -제2의 모라토리움 사태 발생 가능성 낮아

    -연약한 옐친과 달리 강한 푸틴, 콘트롤 타워

    -러시아 국채 투자자, 일정부문 손실 불가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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