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지속적인 외국인 자금이탈…한은과 금통위는 어떻게 보고 있나?

입력 2018-04-12 15:07  

    올해 3월 연준 회의 이후 한국과 미국 간 정책금리가 역전됐는데요. 이미 올해 2월 이후 외국인 자금의 이탈세는 2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과 금통위 위원들은 한미 간 금리역전과 외국인 자금이탈세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는지, 특히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궁금한 사안이지 않나 생각합니다.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금통위 회의를 알아보기에 앞서 관심이 됐던 3월 연준 의사록이 발표됐는데요. 그 의미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3월 의사록, 통화정책 추진에 전환점 될 듯

    -인플레, 조만간 목표치 2% 달성에 자신감

    -성장률, 잠재수준 웃돌아 경기과열 처 언급

    -세제개편과 미중 관세갈등, 추가 인플레 요인

    -파월, 부양수단 마련 위해 출구전략 전향적

    잠시 후에는 한국과 미국 간 정책금리가 역전된 이후 첫 금통위 회의가 열리게 되는데요. 그런 만큼 그 어느 회의보다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금통위, 이주열 총재 연임 이후 첫 회의

    -작년 11월 금통위 금리인상, 비난 만만치 않아

    -최대 관심사, 미국과의 금리역전에 대한 시각

    -미중 간 무역마찰과 북미 회담 등 현안 많아

    -2분기 수정 우리 경제전망 발표 내용도 관심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대부분인데요. 그만큼 인상과 인하 요인이 겹쳐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그 어느 회의보다 인상과 인하요인 겹쳐 있어

    -인상 요인, 주로 대외적 측면에서 원인 제공

    -인하 요인, 대내적인 측면에서 필요성 제기

    -가계부채 등 개별 현안도 인상과 인하요인 혼재

    -이 총재와 금통위 위원, 예상과 달리 고민 클 듯

    먼저 인상요인부터 살펴보지요. 지난달 연준 회의 이후 한미 간 금리가 역전됨에 따라 대규모 외국자금 이탈과 제2 외환위기 논쟁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3월 Fed 회의 이후 10년 만 한미 금리역전

    -정책금리, 미국 1.5-1.75% vs 한국 1.5%

    -앞으로 미국과 금리차 더 벌어질 가능성

    -대규모 외국자금 이탈, 제2 외환위기 논쟁

    -대규모 자금이탈 방지 위해 금리인상 필요

    정책금리 변경에 주무부서인 한국은행의 입장은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한미 금리역전, 외국자금 이탈 가능성 적어

    -제2 외환위기 가능성, 더 희박하다는 입장

    -한국 외환보유고, 1선과 2선 포함 5100억$

    -3대 평가사, 한국 적정외환보유 3600$ 내외

    -한국, 대규모 자금이탈과 환투기 소지 희박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다 하더라도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통화정책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계속해서 제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출구전략, 비전통적인 통화정책 걷어내

    -Fed, 필립스 곡선 정상->ES 속도 논쟁

    -금리인상 폭과 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

    -드라기, 금융완화 유지 속 출구전략 저울질

    -구로다, 연임 이후 아베노믹스 ‘진퇴양난’

    우리 경제 내부적으로도 변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우리 경제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미중 무역마찰 속에 한미 통상마찰 가중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도 변화 가능성 높아

    -IMF 등 국제기구, 한국 경제 위험성 경고

    -외국인 자금, 올 2월 이후 지속적인 매도세

    -완충장치 마련, ‘긴축’보다 ‘완화’ 기조 유지

    지금까지 살펴본 금리인상과 인하요인이 워낙 큰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시장의 예상처럼 금리를 올리기보다 동결해야 할 것 같은데요. 이 때문에 작년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서 단행된 금리인상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작년 금리인상, 경기 이외 목적 의식 단행

    -가계부채, 부동산 대책 일환 금리인상 필요

    -가계부채 1400조원 상회, 10대 위험국 분류

    -선진국과 달리 ‘소비성’보다 ‘자산연계 부채’

    -가계부채 억제, 역자산 효과 커 연착륙 중요

    말씀을 듣고 나니깐 오늘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면한 현안을 풀기 위해 올해 통화정책은 어떻게 가져가야 합니까?

    -틴버겐 정리, 목표별로 정책수단 강구

    -경기회복-재정, 선진국 테이퍼링-통화

    -목표, 구조조정과 투자->잠재성장기반

    -운용, 테일러 준칙보다 제한적 재량방식

    -기조, 상당기간 완화기조 유지할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