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어제 원·달러 환율, 1054원대로 추가 하락
-2014년 10월말 이후 3년 6개월 만 최저치
-한미 FTA 타결 이후 27원 가깝게 급락
-외환당국, 환율보고서 의식해 정중동 자세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도세, 외환시장과 괴리
이 시간을 통해 한번 짚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는 데에는 제2 플라자 합의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요인이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 전방위 무역적자 해소 노력
-제2 플라자 합의 대상국, 중국과 한국 거론
-중국, 위안화 절상 고시 ‘제2 플라자 합의’
-한미 FTA 타결, 한국판 플라자 합의 논쟁
-이달 중순,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
문제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54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역키코’ 사태를 우려하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먼저 역키코 사태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키코, 원·달러 하락 피해방지 환헤지 상품
-원·달러 하락 시 수익, 상승시 피해 발생
-당시 800원 붕괴 전망 속 1600원대로 급등
-역키코, 원·달러 환율 상승 피해방지 환헤지
-원·달러 상승하면 수익, 하락하면 피해 발생
최근 들어 국내 수입업체와 해외투자 금융사를 중심으로 왜 역키코 우려가 제기되는 것입니까?
-미국 금리인상 조치 이후 슈퍼 달러 예상
-일부 증권사, 작년 말까지 원·달러 상승 전망
-지난 3년간 증권사와 PB, 달러 매입 권고
-아직까지 국내기업과 개인 500억달러 보유
-원·달러 1054원, 역키코 사태로 환차손 급증
역키코 사태 피해가 상당히 큰 데요. 슈퍼 달러 시대를 전제로 한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과 환헤지 전략이 왜 빗나갔습니까?
-그린스펀 수수께끼, 빗나갈 가능성 경고
-2015년 12월 이후 0.25%->1.75%로 인상
-미래 불확실성으로 미국 국채수요 증가
-국채수요 증가->가격 상승->금리 인하
-올들어 그린스펀 수수께끼 현상 해소 조짐
미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통화정책도 역키코 사태를 발생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습니까?
-중국 SDR 편입 이후, 위안화 추세적 절상
-한은, 위안화와 원화 간 상관계수는 ‘0.7’
-Fed와 달리 ECB와 BOJ, 울트라 금융완화
-엔과 유로 캐리 트레이트 자금, 국내 유입
-외화 유동성 풍부, 원·달러 하락요인 작용
우리 내부적으로도 과다하게 많은 경상수지흑자가 지속돼 왔던 것도 역키코 사태를 발생시킨 주요인이지 않습니까?
-미국 금리인상, 경상수지흑자 1000억달러
-올들어 줄긴 하지만 800억 달러 흑자전망
-우리가 주도한 ‘경상수지 4%룰’에 걸려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질적으로도 안 좋아
-트럼프 보호주의와 맞물려 원화 절상압력
우리 외환당국도 원·달러 환율 하락의 쏠림 현상을 의식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해야 하는데 말씀해 주시지요.
-역키코 피해 줄이기 위해 원화 약세 개입
-경상수지흑자 속 원화 약세, ‘환율 조작’
-IMF와 미국 재무부, ‘원화 저평가’ 지적
-과다 경상수지흑자, ‘원고의 저주’ 가능성
-IMF, 중국에 ‘영구적 시장개입(PSI)’ 권고
-PSI, 외화 유입되면 그대로 퍼내는 정책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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