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高·美 증시 '기침'에도 한국 증시는 선방

신인규 기자

입력 2018-04-03 16:59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하락 등 악재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내린 2,442.43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52% 오른 872.32를 기록했습니다.

장 시작 전 나스닥 등 뉴욕 증시가 대 중국 무역전쟁 우려로 2% 넘게 떨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도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낙폭을 회복한 데에는 개인의 영향이 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7억원과 27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29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각각 0.62%, 2.36%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82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이 244억원, 개인은 126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씨씨에스(19.59%▲)와 고려반도체(17.19%▲), 이지웰페어(16.01%▲), 안트로젠(15.85%▲) 등 두 자릿수 대의 상승률을 보인 코스닥 기업도 13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발 G2간 무역전쟁와 원화 강세 등 악재에도 남북관계 개선과 한한령 해제 등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상이슈의 경우 적어도 두 달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고, 원-달러 환율도 지난 2014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하락세를 키우고 있는 것이 불안 요인으로 남아있다는 관측입니다.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 코스피 내 비중이 높은 수출주에는 실적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3일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54.2원으로 어제(2일)에 이어 하락을 지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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