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래 한투운용 대표 "TDF, 100세 시대 필수 투자상품"

김보미 기자

입력 2018-03-29 15:03   수정 2018-03-29 15:12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는 29일 "TDF는 생애주기에 따라 장기간 투자하고 그 수익을 90세, 100세까지 향유하게 해주는 필수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 출시 1주년 기념 설명회`에서 TDF가 단기 여유자금을 굴리는 상품이 아니라 향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장기투자 상품이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TDF(Target Date Fund)는 투자자가 은퇴 시점을 정해놓으면, 운용사가 알아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하며 운용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 미국 TDF전문 자산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와 손을 잡고, 투자자들이 은퇴시점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2020,2025,2030,2035,2040,2045,채권혼합형 등 총 7개 시리즈로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2020년에 은퇴 예정인 투자자라면 TDF알아서2020상품을, 2030년에 은퇴를 계획 중인 투자자라면 2030상품을 선택해 운용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이태경 투자솔루션부문 차장은 "지난해 3월 설정이후 18%까지 성장했던 1년 수익률은 올해 초 글로벌 증시조정 이후 현재 12~1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해서 토마스 폴라익 티로프라이스 멀티솔루션 본부장은 "올해 증시 변동성이 재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토마스 폴라익 본부장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극히 이례적이었다"며 "올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을 고려해 지난해 9월부터 TDF포트폴리오 운용시 주식자산 편입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국투자TDF알아서 펀드는 올해 2월 28일 기준 주식의 비중을 2.5%줄이고 채권자산을 2.5%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부문에서는 성장주의 비중을 2% 줄이는 대신 가치주의 비중을 늘렸으며, 특히 유럽과 일본지역의 주식비중을 각각 0.93%, 1.82% 늘렸습니다.
채권 부문에서는 현지통화로 발행되는 신흥국 채권 비중을 3% 늘렸습니다.
다만, "변동성 확대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지하면 된다"며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토마스 폴라익 본부장은 또 "이렇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TDF 성과는 상대적으로 더 빛을 발한다"며 "자체 통계에 따르면, 투자자들 3분의 2 이상이 TDF에 5년간 투자했을 때 일반투자자들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TDF는 지나치게 위험을 회피하서나 혹은 선호하는 자들이 은퇴시점에 적절한 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령에 따라 적절하게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는 TDF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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