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이명박 수사 부관참시"…무슨 뜻인가 했더니

입력 2018-03-23 09:08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사를 앞두고 한 발언에 화제다.

부관참시(剖棺斬屍)는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의 죄가 뒤늦게 드러날 경우 시체를 무덤에서 꺼내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거는 극형을 뜻한다. 즉 이미 죽은 사람을 한 번 더 죽이는 형벌인 것이다.

사실 시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행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행위로 인해 정신적 영향을 받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인 행위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앞서 장제원 의원이 검찰의 수사가 MB에게 향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관참시’라고 평한 바 있다.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박근혜 정부는 이미 쑥대밭이 되어 그 중심인 대통령이 구속되어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미 친형을 비롯한 국정원장, 장차관, 비서관, 부속실장 등 최측근들이 모두 구속을 겪었고 권력을 놓고 나온 지 벌써 5년이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을 더 수사하고 무엇을 더 죽이려는 건지 참 집요하고 잔인하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관참시를 목도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죄명은 정권을 뺏긴 죄, 권력을 잃은 죄이겠죠”라고 일침했다.

/ 사진 장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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