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뉴스] 세계 최초 정부 발행 가상화폐 사용 못하나?

입력 2018-03-20 09:08   수정 2018-03-20 18:17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사회주의 정권에 대한 제재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가 발행하는 가상화폐의 미국 내 거래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베네수엘라 정부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처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발효에 들어간 행정명령에서 이 가상화폐가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려는 시도"라고 규정했다.

앞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의 경제 제재 속에 악화한 경제난과 살인적 물가 상승,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는 수단으로 가상화폐 도입 계획을 작년 말 밝혔고, 발행 첫날인 지난달 20일 7억3천500만 달러(약 7천914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세계 최초로 정부가 발행한 이 가상화폐의 이름은 `페트로(Petro)`이며, 세계 최대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담보로 하고 있다. 1폐트로 당 가격은 60달러로 책정됐다.

이와 별도로 재무부는 마두로 대통령과 가까운 전·현직 베네수엘라 관료 4명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과의 사업 거래를 금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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