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 투자유치 승인…노조 동의만 남아"

김종학 기자

입력 2018-03-16 18:44  

더블스타 6,434억원 투자
채권단 신규자금 2,000억원 지원
채권단 "노조 동의 없으면 자율협약 중단"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대한 투자유치조건을 승인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오늘(16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더블스타 투자유치조건을 100% 동의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계획에 합의할 경우 더블스타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주당 5천 원, 총 6,463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3년간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채권단은 시설자금 용도로 최대 2천억 원을 대출해주고, 채권만기는 5년 연장하는 한편 연간 233억 원 규모의 금리인하도 단행합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에 투자한 뒤 3년간, 채권단은 5년간 지분을 매각할 수 없고, 5년이 지나거나 채권단이 지분을 매각할 때까지 최대주주 자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산업은행은 더블스타의 투자유치에 대해 채권단 결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실질적으로 노조 동의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이달 30일까지 금호타이어 노조가 더블스타 투자유치에 동의하지 않으면 자율협약절차를 즉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사실상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가진 노조측에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금호타이어 TF팀은 오는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정상화에 대한 노조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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