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겨우 1년 만에…결별했다? 안 했다?

입력 2018-03-09 22:37  


영화감독 홍상수(58)와 배우 김민희(36)가 불륜 관계를 인정한 지 겨우 1년 만에 결별설이 나왔다.
9일 한 매체는 홍 감독 상황을 잘 안다는 영화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 감독이 김민희의 미래를 무척 걱정했다"며 두 사람이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지난달 25일 폐막한 베를린영화제에 동행하는 등 아직 잘 만나고 있다는 반박도 나왔다.
다른 영화계 관계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신작 `풀잎들`의 베를린영화제 상영에 함께 참석했다"고 전했다. 인터넷에는 지난달 말 두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도 있다.
홍 감독 측은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2015년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 감독과 배우로 만난 뒤 불륜설에 휩싸였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지난해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간담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홍 감독은 현재 부인과 이혼소송 중이다.
두 사람은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까지 모두 5편의 영화를 함께 찍었다. `그 후`는 지난해 개봉했고 작년 칸영화제 초청작인 `클레어의 카메라`는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근작 `풀잎들`은 지난달 베를린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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