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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N] 성장현 용산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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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09 18:02  

[전국N] 성장현 용산구청장

    <기자>

    지방자치 3.0 전국N 지역포커스. 오늘 소개해드릴 지역은요. 일단 서울이라는 지명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지역이 있는 곳입니다.

    또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못지 않은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될 지역이기도 합니다.

    바로 용산인데요.

    요즘 용산에 와보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많은 변화들이 있고, 각종 개발호재도 몰려 있습니다.

    오늘 용산의 이모저모를 성장현 용산구청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민선 5기와 6기 용산구정을 이끌어 오셨는데, 직접 용산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용산은 단시간에 자랑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한 동네가 아니거든요. 대단히 자랑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철도가 용산에서 출발하고 용산으로 들어옵니다.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또 국방부라든가 전쟁 기념관을 포함해서 각 참모총장의 관사조차도 용산에 가 있는 국방의 요새입니다. 그런가 하면 국립박물관, 한글 박물관, 리움 미술관, 전쟁 기념관을 포함해서 공식적으로 등록돼 있는 박물관이 11곳이 있습니다.

    <기자>

    구청장님 70년대 완행열차 타고 오셨을 때 용산이랑 최근의 용산은 상전벽해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돈데요.

    특히 강남3구 못지 않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각종 개발호재들이 몰린 탓인데, 어떠한 변화들이 예상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상전벽해라고 말씀하셨는데 천지개벽입니다. 용산역에 서서 아모레퍼시픽 본사쪽을 보면' 여기가 맨해튼인가, 정말 용산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는가'. 우리 용산은 전체면적 70%가 재개발, 재건축 지역입니다. 한남뉴타운이 30만평 되고요. 용산지구단위계획 재정비수립을 하고 있거든요. 서울역에서 한강대교에 이르는, 청파동에서부터 이촌2동, 국제업무단지를 아우르는 100만평이 되는 지역에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용역을 발주해서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용산 전역이 지금 재개발, 재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요즘 도시개발의 트렌드는 도시재생입니다.

    용산구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도시재생 사업을 하고 있는 곳이 크게 두곳입니다. 하나는 해방촌. 용산2가 동을 해방촌으로 부릅니다. 과거에 6.25 전쟁이 나고 남북이 막혔을 때 자유를 찾아서 남으로 내려온 분들이 터를 잡고 살았던 곳이 해방촌인데 오래됐습니다. 용산에서는 가장 높은 지대에 있고 남산 아래 있는 첫 동네입니다. 지금 우리 해방촌이 젊은 사람에게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습니다. 그곳이 멋있는 도시가 될 것입니다. 해방촌은 남산 때문에 고도제한을 받습니다. 고층 빌딩, 아파트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쁜 동네를 그냥 방치해 두면 안되지 않습니까.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시가 100억을 투입해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해 필요시설을 만들고, 골목길, 담장 등을 잘 정비할 것입니다. 공원이 되면 공원에 온 사람들이 남산으로 걸어 올라갈 것 아닙니까. 남산에 온 사람이 걸어서 공원으로 내려오고요. 어떤 골목을 가더라도 '여기서 살고 싶다' 그런 골목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해방촌에 용산2가 동에 108계단이 있습니다. 원래는 108계단 위에 일본시대 때 신을 모셨던 신사가 있던 자리고, 그곳을 오르 내렸던 계단입니다. 많은 어른들이 나이가 들고 하니까 다닐 수 없고, 유모차, 휠체어도 다닐 수 없어서 그곳에 엘리베이터를 놓게 됐습니다.

    <기자>

    용산 전자상가 도시재생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용산 전자상가도 2016년부터 200억을 투입해서 전자상가를 만들고 재생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텔이 개관했습니다. 우리에게 개발 이익금을 줬는데, 돈으로 받지 않고 건물로 받았습니다. 전자상가를 2천평을 받았는데, 그곳을 거점으로 해서 IT·창의 교육센터, 용산 전자상가 방송국, 멀티공대 연구실이라든가 전국의 공과대학 연구실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창조인력의 집결지로 활용할 것입니다. 사양길로 가고 있는 용산 전자상가를 일본을 능가하는 상가로 키워내자 해서,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용산 전자상가는 용산 전자상가만의 독특한 이미지 덕분에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 같습니다.

    용산하면 빠뜨릴 수 없는게 미군부대 이전입니다.

    그 자리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개발이 되나요?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지금 우리들의 공원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돌아가신 사람들, 역사가 살아 있는 공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과거가 역사가 살아있는 공원이 돼야 하고,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한 공원도 돼야 하지만, 아직 이 땅에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공원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잔류시설을 내보내야 합니다. 약 2만5천평의 드래곤호텔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기부대가 남습니다. 헬기부대를 방호하는 방호부대, 한미연합사, 그리고 3만평의 미국 대사관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공원 안에 관광객이 걷다보면, 2만5천평의 드래곤호텔이 남아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군사시설이니까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가야 합니다. 또 어디쯤 가다보면 헬기부대, 미군부대니까 안되고, 방호부대니까 안되고, 대사관이니까 안되고, 이런 건 안된다는 겁니다. 부대도 아니고 공원도 아닌게 됩니다.

    <기자>

    제가 듣기로 축구장 340개 크기라고 하던데 잘 조성이 돼서 국내 나아가서는 세계에서 뛰어난 공원으로 평가받기를 바랍니다.

    후암동 옛 수도여고 자리 서울시 교육청이 이전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사업이 진척됐나요.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2013년도에 수도여자고등학교로 서울시 교육청을 이전하기로 당시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가 서로 유치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서울시 교육청이 수도여고로 오기로 했습니다. 과정은 생략하고 올해 설계공모해서 내년 2월에 착공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을 이전하도록 돼 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 오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추진할 중점 사업들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용산에는 등록해 있는 박물관만 11개가 있습니다. 앞으로 용산에 서울시 건축박물관을 포함해, 용산역사박물관, 다문화박물관 등 많은 박물관이 들어왔고,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복궁에 있는 민속박물관도 용산으로 이전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이런 박물관을 망라해 용산을 박물관 특구로 중앙정부에 지정 요청을 하려고 합니다, 금년 예산에 편성해서 용역을 발주할 거고요. 관광객들이 박물관 투어만 오기도 합니다.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해설사가 해설을 하는 방식으로, 용산의 그레이드를 높이고 싶습니다. 그런 사업도 하고 싶고요. 경기도 양주에 휴양소를 3천여평 땅이 있는데 좀더 확보해서 치매 안심마을을 만들려고 합니다. 치매가 걸리면 가정이 해체됩니다. 치매 환자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그것도 등급을 받아야 해서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요양원으로 보냅니다. 이름도 모르는 경기도, 강원도 골짜기의 요양원에 가는 것은 돌아가시러 가는 겁니다. 실내 공간에 모셔놓고 그래서 올해 예산에 편성을 해서 용역을 발주해서 그 결과를 가지고 치매 안심마을을 만들려고 합니다.

    <기자>

    용산구의 소식을 담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끝으로 한국경제TV 시청자에게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성장현 / 용산구청장

    8년 동안 용산구청을 책임졌습니다. 저에게는 욕심이 있습니다. 역사에 남는 구청장, '정말 열심히 일했다, 많은 일을 해냈다' 라는 역사에 기록이 되는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 용산은 '천지가 개벽한다, 상전벽해 한다'고 하는데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중심 도시로 만들어서, '용산이 있어서 국민들이 행복하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용산이 있어서 살아가는 재미가 있다', '어디에 내놓아도 용산이 있어서 어깨가 올라간다'는 말을 할수 있도록 용산을 잘 이끌고 발전하고,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방에 계신 분들도 서울에 오시면 용산을 찾아주시고, 특히 이태원 관광특구를 꼭 한 번 방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용산에서 진행되는 모든 개발들이 완료되면 용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국내 나아가 외국인들에게까지 매력도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님,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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