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오늘(7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현지시간 오전 9시30분~오후 5시)까지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글로벌 IR 컨퍼런스를 엽니다.
이번 IR 컨퍼런스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코스닥시장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컨퍼런스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및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KRX300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기업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간 1:1 미팅도 갖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의 견조한 경제성장률과 정부의 4대 전략중 하나인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지난해 9월 추진한 회계개혁법(KARA)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또, 주주총회 활성화와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기업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코스닥 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코스닥시장 지배구조 개편과 코스닥 벤치마크지수 및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한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강화하고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11번째인 글로벌 IR 컨퍼런스에는 지난해 보다 2배 정도 많은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해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금유위는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방식의 국내·외 IR 행사를 열고, 해외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수요 확대와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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