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먼저 할까요’ 손무한 딸 외면하는 이유…시한부 의심

입력 2018-03-06 23:05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감우성이 오랜만에 재회한 딸에게 모질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누리꾼들이 불치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6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은 한 밤 중에 자신의 집에 불쑥 찾아온 손이든(정다빈)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푼 손이든은 여자 신발을 발견하고 손무한에 “고작 여자 때문에 자식을 버린거냐”며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손무한은 “누가 고작이야. 나한테는 네가 고작이야. 그냥 살던 대로 살자. 이참에 깨끗이 아빠를 버려줬으면 좋겠어”라고 차갑게 말했다.
또 손이든이 어렸을 적 키우던 골든리트리버 ‘별’이를 반가워하자 손무한은 “어차피 별이는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널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모질게 말했다. 이에 손이든은 눈물을 글썽이며 뛰쳐나갔다.
손무한은 별이에게 “산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 일로 서러워하면 똥 싸는 것도 서럽다”면서 “그래도 살아 있잖아. 오늘도 이렇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에 “처음부터 이상하긴 했어.. 감우성이 김선아 밀어내고 자꾸 약 먹고”(kiss****) “손무한 안 죽었으면 좋겠다 ㅠㅠ딸까지 잃은 안순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요”(tkdd****) “제발 제발 작가님 해피엔딩이요”(kjul****) 등의 반응을 보인다.
앞서 5일 방송에서는 손무한은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 이에 절친 황인우(김성수)는 “아버지 기일 여름 아니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손무한은 “미리 찾아뵀다”고 답했다.
또 손무한이 수시로 먹는 파란색 약, 반려견 별이의 안락사를 권유하는 수의사에게 “이대로라도 살고 싶을 거에요”라고 말하는 등 “혹시 불치병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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