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문성훈 “아버지 간 80% 이식 후유증” 눈길

입력 2018-03-06 21:39  


NRG 완전체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운데 멤버 문성훈이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준 감동적인 사연이 눈길을 끈다.
문성훈은 7집 앨범을 끝으로 연예인 활동을 중단한 이후 가방 디자이너로 길을 바꿨다. 2011년에는 4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특히 문성훈은 NRG로 활동할 당시 간경화로 투병하는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했고, 아버지와 함께 아테네 올림픽 국내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문성훈은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간경화에서 간암으로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내 간의 70~80%를 이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간이식을 해서 아들로서 아버지를 살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수술 후 내가 죽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유증이 3년에서 5년까지 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문성훈은 “NRG 탈퇴 후 가죽공방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은 가방 브랜드를 만들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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