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치아 관리 소홀 시 치매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

입력 2018-02-26 11:21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를 보면 2016년생 평균 기대수명이 82.4세 정도로 예측됐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유병 기간이 길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하지 않을 경우 삶의 질은 오히려 퇴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치아 및 구강 관리에 소홀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일본 규슈 대학 연구팀에서 2007년 ~ 2012년까지 5년간 60세 이상의 노인 1,5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아 상태와 치매의 상관관계 연구결과에 따르면 잔존 치아의 수가 10개 미만인 노인이 잔존 치아가 20개 이상인 노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80%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규슈 대학의 연구결과 외에도 수많은 논문에서 치아와 치매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논문이 학회에 보고되고 있다. 공통적인 원인을 보자면 음식을 씹는 행위 즉, 저작 행위로 인해 뇌 혈류가 증가되고 두뇌의 피질을 자극한다. 증가된 혈류량으로 인해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저작 행위가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영양 불균형은 물론 기억력 손상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또, 치주염과 같은 잇몸 질환자의 경우 기억력 손상 속도가 일반인에 비해 최대 6배 이상 빨라 잇몸질환자의 혈액 속에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뇌에 손상을 야기하는 염증 물질이 더 많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므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통해 치아 상실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이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질병이나 사고로 치아 상실이 발생한 경우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인공치아 이식술 `임플란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7월 이후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종전 만 70세에서 만 65세로 완화되어 소실된 치아를 임플란트 시술로 되찾고자 치과를 방문하는 노년층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임플란트 시술의 발달로 인해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시술법이 나와 있지만 시술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외과적 시술이다.

이에 대해 양천구 새이플란트 목동점 의료진은 임플란트 시술 전 본인의 질환 여부를 의료진에 알리고, 시술 후 부작용이나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용적 측면보다는 임플란트 정품 사용 여부, 치과 위생 상태, 의료진의 경력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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