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나누니 회사 이익 '쑥쑥'

입력 2018-02-26 15:10  



    <앵커>

    낮은 임금과 열악한 복지여건을 이유로 많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꺼리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업자와 근로자가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업자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현장을 문성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구에 위치한 중소 철강기업 대홍코스텍의 창업주는 여성입니다. 남성이 대다수인 철강업계에서는 이례적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매출 성장세입니다.

    몇년 동안 계속된 철강업계 불황에도 지난 3년 동안 매년 20% 이상 매출이 늘었습니다.

    진덕수 회장은 이 같은 성장세의 비결로 성과공유제를 꼽았습니다.

    [인터뷰] 진덕수 / 대홍코스텍 회장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장수하려면 고객만족이 아니고 고객감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객 감동은 저 혼자 아무리 해도 안 되잖아요. (성과공유제를 하니) 직원들이 함께 주인의식을 갖더라고요. 같이 해서 같이 배분하니까."

    이 회사는 매년 11월 직원들이 목표를 제시해 달성하면 그에 따른 성과급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일주일 유급 휴가와 해외연수, 자녀 대학교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현진 / 대홍코스텍 대리

    "(해외연수를 가보니) 우리 회사랑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도 해보고 우리 회사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많이 보고 와서 좋았습니다."

    성과를 나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확신이 없다보니 여전히 중소기업 경영인 상당수는 성과공유제 도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대홍코스텍의 사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윱니다.

    <스탠드업>

    성과를 나누니 성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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