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23일(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오늘) 밤부터 곳곳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내일 아침 일부 중부 내륙에는 많은 양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 2∼7㎝, 서울·경기·충청도·전북·경북 내륙 1∼5㎝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적설의 차이가 크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5∼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다만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 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체감온도는 내려갈 수 있다.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유지되면서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까지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려 습도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수는 있겠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조특보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미세먼지는 농도는 일평균으로 따졌을 때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 등 서쪽 지역은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더해져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오를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1.0∼2.5ｍ, 남해 먼바다에서 0.5∼2.0ｍ, 동해 먼바다에서 1.0∼3.0ｍ 높이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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