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日롯데홀딩스 지분율 4%로 확대…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서

입력 2018-02-22 17:06  



실형 선고를 받고 구속수감되면서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홀딩스 지분율을 확대해 개인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롯데그룹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현재 신 회장의 홀딩스 지분율은 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신 회장이 보유한 홀딩스 지분율은 1.38%로 알려졌으나 지분율이 4%까지 늘어나면서 개인 최대 주주가 된 겁니다. 신동주 전 홀딩스 부회장은 1.62% 신격호 총괄회장은 0.4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홀딩스의 주요 주주는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관계사(20.1%), 임원지주회(6%) 등입니다. 총수 일가 중에서는 신격호·동주·동빈 삼부자 외에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1.84%), 서 씨의 딸 신유미 씨(1.83%) 등이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또 서미경·신유미 모녀가 실소유주인 페이퍼컴퍼니 `경유물산`과 `클리어 스카이`가 각각 3.2%와 3.0%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중요한 회사지만 비상장사여서 롯데가(家)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2016년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는 구체적 지배구조가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내부 지분구도에 변화가 발생해도 좀처럼 파악이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율이 4%로 늘어남에 따라 이 지분을 누구로부터 매입했는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비상장사인 일본 롯데홀딩스 구조상 신 회장이 지분을 매입할 대상은 종업원지주회 등 관계사와 총수일가로 한정됩니다. 이에 롯데 관계자는 "홀딩스 지분 매입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안이어서 신 회장이 지분을 언제, 왜, 누구로부터 추가 취득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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