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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神] "스타트업을 아이언맨으로" 세무지원 서비스, 자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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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2-19 17:10  

[스타트업의 神] "스타트업을 아이언맨으로" 세무지원 서비스, 자비스

    <앵커>기술과 스타트업을 통해 미래 투자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 '스타트업의 신'입니다. 오늘은 신인규 산업부 기자와 함께 미래 신기술과 유망 기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은 자비스앤빌런즈라고 하는데, 어떤 기업인가요?

    <기자>

    네. 자비스는 세상의 모든 직장인들을 잡무에서 해방시킨다는 모토로 시작된 스타트업입니다. 설 연휴 기간 중에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경기 보셨던 분들 많을 겁니다. 윤성빈 선수가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설상종목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잖아요? 그때 썼던 아이언맨 헬멧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영화 아이언맨 보시면 항상 주인공을 도와주는 만능 인공지능 비서가 있었거든요. 이름이 자비스인데, 영어 철자는 조금 다르지만 이 스타트업 자비스도 영화 속 인공지능 자비스와 같이 기업들의 세무지원이나,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행정이나 세무 분야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를테면 경영지원 부서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라는 거죠. 스타트업을 위한 스타트업. 재미있네요.

    <기자>

    네. 원래 자비스는 영수증 서비스로 시작을 했습니다. 창업자인 김범섭 대표는 국민 명함 앱 서비스 ‘리멤버’를 개발한 드라마앤컴퍼니의 창립자이기도 한데요. 리멤버처럼 앱을 통해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기만 하면, 자비스의 타이피스트가 영수증 정보를 직접 입력해 자체 IT시스템으로 복잡한 세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기본이고요. 이를 기반으로 각종 부가세 신고나 급여 처리 등, 기존 세무대리인이 했던 업무를 지원합니다.

    또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러니까 증빙내역별 매출매입 현황 뿐 아니라 기업의 재무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보를 모아서 실시간 재무 상황판을 만들어 주는거죠.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겪는 문제가 아무래도 재무에는 약하다는 점인데,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스타트업입니다.

    <앵커> 서비스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아마 타겟층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일 것 같은데요, 공격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야 할 것 같아요. 스타트업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편리함 외에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기업들은 세무기장과 같은 업무를 할 때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첫째, 세무사무소에 외주를 주거나 둘째, 전문 회계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겁니다. 그런데 세무사무소에 외주를 주는 것은 비싸고, 회계프로그램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 하고 프로그램 자체도 쉽지는 않습니다. 이와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자비스의 서비스는 외주에 비해서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직원 수가 세 명 이하이거나 연매출 5,000만원 이하의 초기 기업같은 경우에는 월 5만원 수준으로 요금을 책정했고요, 당장 담당 인력을 고용하기 어려운 스타트업들의 니즈를 파고든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이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서 단순 업무지원 뿐 아니라 세무 상담과 같은 고급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거죠. 이를테면 자체 앱을 통해서 직접 질의도 할 수 있고요, 또 네이버 지식인처럼, 사업자들이 묻는 질문들이 DB화 되어서 필요한 질문들을 검색해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자비스 내부에는 회계사와 같은 자체 세무 인력들이 있어서 답변의 범위가 넓고 깊은 것도 강점이라고 합니다.

    <앵커>그렇다면 혹시 기존 사업자, 그러니까 세무법인과의 관계에서 충돌이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습니까? 최근에 차량공유 스타트업 풀러스 같은 경우에는 기존 택시사업자의 사업권을 방해한다고 해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기자>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겪는 문제, 또 질문 가운데 하나가 기존 사업자와의 충돌혹은 반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인데 자비스의 경우에는 이 부분을 슬기롭게 대처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것은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신동민 자비스앤빌런즈 COO

    “기초자료를 정리하는 것, 그리고 이 정리된 기초자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업무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거든요. 현재도 4개의 세무사무소와 협력을 통해 고객의 세무신고 처리를 해드리고 있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고객과 맞닥뜨리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다보니, 고객들은 저희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입하고 이용하시지만 법이라든지 사업자와의 충돌이 되지는 않고요. 저희가 오히려 시스템을 더 개발해서 고객과 세무사의 내부적인 수고를 덜죠. 세무사도 직접 사람이 입력하는 부분들을 많이 갖고 계시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줄여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정리를 해보면 자비스가 하는 역할을 살펴봤을 때, 그러니까 복잡하고 다양한 세무자료를 쉽게 전산화 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 세무법인과도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있다는 겁니다.

    <앵커>네. 앞으로 이 스타트업의 발전 가능성,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올해 2월 기준 자비스의 세무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이 590개에 육박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5% 증가했다고 하니, 현재까지는 새로운 지점을 찾아낸 자비스의 시도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외에서 보면 클라우드 회계라고 해서 외국의 스타트업들이 우리보다 앞서 성공 사례를 보여준 것들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프리(Freee)라는 서비스가 있고요. 자비스는 현재 역량을 토대로 클라우드 회계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는 기업입니다.

    <앵커>

    네. 스타트업 자비스가 아이언맨 자비스보다 유명해질 수 있는 날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시간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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