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붐파워’ 붐 웃픈 사연…“도박 논란 당시 화분도 죽더라”

입력 2018-02-14 16:43  


방송인 붐이 SBS파워FM ‘붐붐파워’의 DJ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도박 사건으로 힘든 시절에 겪은 웃픈 사연이 눈길을 끈다.
붐은 지난해 6월 KBS2 ‘안녕하세요’에 트와이스 정연, 다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붐에게 “사건 나고 난 뒤에 ‘안녕하세요’는 처음이지 않냐?”고 물었고, 붐은 “전반전에 나왔었는데 지금은 후반전이고, 연장전까지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붐에게 “가끔 봤는데 잘 지내냐고 물어보면 집에서 화분 보는 맛으로 지낸다 하더라”고 말했다.
붐은 “화분도 생명이 있다. 화분을 하나 키웠는데 잘될 땐 새순이 계속 나왔다”면서 “돈을 벌게 해준 화분이었다. 사업이 안 되거나 돈이 안 들어오면 그게 죽어버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붐은 “활동 안하는 5년 동안 화분이 완전히 죽었는데 얼마 전부터 새순이 나기 시작했다. 녹색을 보니까 너무 힐링이 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양세형·앤디·붐·이수근·탁재훈·토니안은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후 각각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이수근·탁재훈·토니안)과 벌금 500만원(붐·앤디), 벌금 300만(양세형)을 선고 받았다.
/사진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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