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부할 수 없는 탈모 운명?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이라면 유전적 탈모도 해결 가능해"

입력 2018-02-15 08:00  



흔히 `탈모`를 연상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는 일명 `아저씨`들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구든지 탈모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이와 관련해 한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가수는 오래 전부터 탈모 증상을 앓아 왔던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며, 방송에 출연해 탈모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을 해서 화제를 모았다.

자신의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 가수는 "노래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내 머리를 뚫어지게 바라보거나 `오늘은 가발 상태가 좋은 것 같네요`라고 대놓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며 탈모로 인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특히 패널들이 웃음을 보이기 시작하자, 그는 "여러분들도 머지 않아 겪을 아픔이니, 심각하게 들어라"라고 말하며 뼈있는 조언을 던지기도 했다.

이때 가수와 함께 출연한 아들이 "탈모는 한 세대 걸러서 내려오는 유전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아버지를 보면 그렇게 믿고 싶다"고 아쉬운 심정을 토로했다. 아들의 발언을 들은 트로트 가수는 안타깝다는 목소리로 "충격을 크게 받을까 봐 말을 아끼고 있었는데, 나는 아버지로부터 유전적인 탈모를 물려 받았다"라고 말해 좌중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끝으로 이 트로트 가수는 탈모가 부끄럽다는 의식을 버려야 하며,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모발 이식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의 심경을 담은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 SNS 및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탈모 증상으로 고민이 많았는데 유쾌하면서도 시원한 발언이었다" 혹은 "하긴 요새 모발이식 기술이 많이 좋아졌더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시청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트로트 가수가 언급한 것처럼 탈모는 유전적 영향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맞지만, 그러한 요소가 없더라도 외부적인 스트레스와 식습관, 환경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탈모 전문가들은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제품에 의지하기보다, 탈모가 더 심해지기 전에 모발이식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한 방법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모발이식은 탈모 증상을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여겨진다. 탈모가 생기지 않는 후두부 모낭을 채취해, 머리가 빠진 부위에 이식을 진행하므로 가장 효과적이면서 기존 머리처럼 스타일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지속적으로 탈모 치료제를 복용하더라도 가발, 흑채 등으로 인한 일상의 불편함이나 스트레스를 벗기 위해서라도 모발이식은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은 칼로 후두부 두피를 잘라내고 모낭을 분리하는 `절개 모발이식`과 뒷머리를 삭발한 뒤 모발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뉜다. 요즘은 칼을 대는 절개 방식보다 비절개 방식을 많이 선호하는데, 이마저도 통증과 흉터 문제는 해결되나 삭발한 뒤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특히 머리가 자랄 때까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되고, 개인 사정으로 수술을 밝히기 힘든 이들은 절개식뿐만 아니라 비절개 방식도 쉽게 수술을 선택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최근 들어서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이식 결과를 보여주는 `노컷퓨(NoCutFUE)`가 등장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노컷퓨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써 절개가 이루어지지 않아 통증과 흉터가 없는 것은 물론, 머리카락을 삭발하는 불편함도 없어 획기적인 수술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수술 후 따로 시간을 내서 병원에 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해,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 하는 종전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키기도 했다.

노컷퓨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인 만큼 회복에 따른 시간이 많이 단축돼 장시간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과 군복무와 유학을 앞둔 대학생, 해외 체류자들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더욱이 정교함과 섬세함이 향상돼 20대와 30대를 아우르는 젊은 연령층에게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런 장점 등으로 여성 헤어라인 교정과 눈썹 이식, 구레나룻 및 신체 무모증 등 머리 외에 다른 신체 부위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노컷퓨 시술의 기반에는 `초정밀 입체 모발이식` HD(Hyper-Dimension) 기술이 존재한다. HD 기술은 모발을 심는 부위에 후두부의 건강한 모낭만을 엄격하게 선별해 채취할 수 있도록 돕고, 정교함과 스타일을 살려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철저한 두상 분석을 통해 가르마의 비율이나 머릿결 방향, 그리고 각도까지 개인별 특징을 고루 반영해 생착률은 물론 자연스러움까지 살려준다.

이에 대해 노컷퓨만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비절개 의료진의 10년이 넘는 노하우가 담겨 있는 노컷퓨는 모낭을 단계별로 구분해 이식하며, 높은 생착률을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식 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컷퓨 의료진은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연구에만 집중하여 기술력과 임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모낭을 두피 조직으로부터 분리하는 펀치 단계부터 이식할 부위의 공간을 만드는 슬릿 단계까지 모든 과정을 숙련된 의료진이 직접 책임지고 수술을 진행한다. 이식을 실시하는 의료진의 수술 당일 컨디션까지 공개하며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하여 언제나 사명감을 가지고 수술 전 과정에 집중과 정성을 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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