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방크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KT 모바일 진단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의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스베르방크의 모바일 의료예약 서비스와 KT의 플랫폼을 연동해 환자 진료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KT는 스마트병원 솔루션과 스베르방크의 재정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병원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인접 독립국가연합으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스베르방크는 러시아 연방 중앙은행이 주식의 52%를 소유하고 러시아 전역에 14,382개 지점을 소유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으로 최근 모바일 의료 예약 서비스 벤처를 인수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이번 스베르방크와 업무협약으로 든든한 러시아 협력 파트너를 갖게 돼 기쁘다"며 "러시아 등 CIS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KT는 ICT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자로 선도적 사업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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