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남다른 '변기' 일화

입력 2018-02-13 14:52   수정 2018-02-13 15:15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온 장본인 최순실 씨의 1심 선고가 앞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최씨와 공범으로 묶인 만큼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면서 ‘개인용 변기’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 뉴스특급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개인용 변기를 챙겼지만 실제 사용은 못하고 공용화장실을 이용했다.
앞서 송영길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민주종편TV 생생라이브’에 출연해 “인천시장 시절 박 대통령과의 국정간담회가 있었는데 청와대 측이 시청에 방문한 대통령이 쉬어야 하니 시장실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변기를 뜯어가더라고 변기를… 깜짝 놀랐어 왜 변기를 뜯어가냐고. 내가 쓰는 변기를 못 쓴다 이거지”라고 말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2016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당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의 단체 사진에 박 전 대통령이 빠져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이 사진촬영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가 “정상회담 장소에 있는 화장실에 가지 않고 현지 숙소의 화장실까지 갔다 왔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한 언론을 통해 “해외에서 정상들 간의 회담이 있었는데 회담장에서 대통령이 갑자기 마지막 순간에 없어지신 거예요. 나중에 확인해보니까 본인이 머물렀던 숙소에 다녀오셨다는 거예요. 그것도 그 연장선(송영길 의원의 폭로)이라는 거예요. 공중건물에 있는 거(화장실)는··· 그런 제보가 왔어요”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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