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스카이라이프와 국내 최초 8K UHD 방송 시연

정재홍 기자

입력 2018-02-13 09:44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출시 예정인 2018년형 삼성 QLED TV를 이용해 8K UHD 전국 단위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 방송은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8K UHD 영상을 안테나로 수신해 삼성 QLED TV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연에 2018년형 QLED TV 85형 모델을 지원해 울릉도의 경관을 8K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8K(7680x4320 해상도)는 4K(3480X2160 해상도) U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을 이용해 시험 방송을 진행 중입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올해는 올림픽과 월드컵 등 중요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돼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8K 화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2018년형 QLED TV를 통해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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