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현송월 "이런 미소 처음"

입력 2018-02-09 00:06  

추미애 현송월 대화하는 장면, 언론에 포착...무슨 이야기?
추미애 현송월 특별공연 함께 관람 눈길...시선집중



추미애 현송월 만남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이 지난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에서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기 때문.

추미애 현송월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이날 공연에는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별, 당신은 모르실거야, 사랑의 미로, 다함께 차차차, 서인석의 홀로 아리랑과 오페라의 유령 등 서양 교향곡이 포함됐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15년 만에 남한을 찾은 북한 예술단은 지난 8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예정보다 10분 늦은 8시 10분에 시작해 9시 45분까지 1시간 35분간 이어졌다.

900여 석의 공연장이 비좁게 느껴질 만큼 무대를 가득 채운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연주는 좌중을 압도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고 힘이 느껴졌으묘 노래가 끝난 뒤 여성 가수들은 손을 흔들며 "다시 만납시다"를 거듭 외쳐 관객의 울림을 자아냈다. 드레스 차림의 출연진은 무대 아래로 허리를 숙여 관객과 악수하기도 했다.

이날 객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유은혜, 김준우, 심기준 의원,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진옥섭 한국문화재단이사장, 소설가 이외수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공연 시작 전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과 함께 등장해 객석 중앙에 자리했다.



특히 추미애 현송월은 ‘무척’ 가까이 앉아서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현송월 단장 등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모습을 접한 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 “아름답다 모든 것이” “남북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그려지다니 믿겨지지 않는다” “언제 또 이런 날이 올까요?” “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제발 남북이 평화롭게 지내길” 등의 반응이다.

추미애 대표와 최문순 지사 등은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 지휘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총 812명으로 이 가운데 문화계, 체육계,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정부 초청 인사가 252명이고 나머지 560명은 추첨으로 선발된 일반 시민들이다.

140여 명 규모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조직된 일종의 `프로젝트 악단`으로 오케스트라가 80명 정도고, 나머지는 합창단원과 가수, 무용수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삼지연악단,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만수대예술단, 국가공훈합창단 등 6∼7개의 북한 예술단에서 최정예 연주자와 가수, 무용수를 뽑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현송월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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