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드디어 되찾은 의식…거듭되는 위기에 긴장감 맴돌아

입력 2018-02-07 08:16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이 또 다른 위기에 빠졌다.

KBS2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근섭의 배신에 인한 충격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김행자 역을 맡은 송옥숙이 마침내 의식을 되찾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61화에서 의식이 깨어난 행자, “의식은 돌아왔는데, 모든 게 정상이 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라는 의사의 말에 안방극장은 안도감에 놓였다. 깨어난 행자를 보고 기뻐하는 은조(표예진 분)는 자신이 누군지 알겠냐 물었고, 행자는 알아보겠다며 고개를 끄덕여 왠지 모를 짠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기억을 잃은 행자에게 접근한 근섭(이병준 분)은 “행자씨 내 말 잘 들어요. 여기보다 더 좋은 곳으로 갑시다. 애들 오기 전에.”라고 말하며 가족들 몰래 퇴원 수속을 마쳐 함께 사라졌다. 아무 대꾸 없이 근섭의 말에 수응해버린 행자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처럼 행자는 목숨을 넘나들며 롤러코스터 같은 수난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위기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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