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초특급 시너지로 탄생한 ‘흥부’,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극 탄생 예고

입력 2018-02-06 12:14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가 지난 2월 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정우, 정진영, 정해인, 조근현 감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많은 언론 매체의 뜨거운 취재 열기로 ‘흥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흥부’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를 맡은 정우는 “평소에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그러던 중 ‘흥부’의 시나리오를 보게 됐는데 사극임에도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아 도전할 수 있었다”며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분들이 보셨을 때 집중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예상 가능한 연기가 아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조선 최고의 야심가 조항리로 돌아온 정진영은 “‘흥부’의 이야기 자체가 ‘흥부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해학이 있다. 그래서 영화의 톤에 맞게 전형적인 악인이지만 엉뚱하고 엉성한 그 속에 번뜩이는 권력욕과 물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해 영화의 매력과 독보적인 악인의 탄생을 예고했다.

세력 싸움에 힘을 잃은 왕 헌종으로 분한 정해인은 “실제 헌종은 어린 나이에 즉위해서 당파 간의 세력 싸움으로 자신의 정치를 제대로 못 펼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의 외적인 연약함과 내적 갈등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역할을 위한 노력을 엿보게 했다.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은 “해학과 풍자, 권선징악이라는 단순 명쾌한 주제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심오하게 만들기보다는 온 국민이 즐겼으면 하는 생각에 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며 연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전해 기대를 높였다.

영화 ‘흥부’는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배우들 간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 정우는 “함께 촬영한 선배님들의 큰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진영은 “촬영했던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이다”, 정해인은 “여기 계신 선배님들과 같은 화면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웠고, 선배님들의 에너지가 저에게 고스란히 전달돼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답해 배우들의 시너지를 궁금케 하는 동시에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우는 “날씨가 아직 많이 추운데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취재진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정진영은 “‘흥부’라는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마음에 울림을 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정해인은 “‘흥부’는 메시지도 있고 해학과 풍자도 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니 설 연휴 때 극장에서 온 가족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높였다.

또한 조근현 감독은 “연희 장면은 영화의 메시지를 압축한 신이라고 할 수 있다. 연희, 의상, 소품팀이 정말 공들인 장면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고, 관객분들의 마음에 드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영화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와 함께 소감을 전했다.

언론/배급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하며 2018년 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극 탄생을 예고하는 영화 ‘흥부’는 2월 14일 개봉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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