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서 3.5억 달러 사업 수주

이근형 기자

입력 2018-02-02 14:34  

현대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에서 3억5천만달러 규모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정유회사(MRCSB)로부터 3억5천만달러, 우리돈 3,75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멜라카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남동쪽 150km 멜라카 시의 정유공장에서, 디젤 황 함량을 유로(EURO)5 등급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각종 유틸리티와 오프사이트 설비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든 과정을 EPC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입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는 2020년 4분기까지 판매되는 모든 연료의 등급을 유로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예상되는 추가 사업의 수주영업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수주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가스처리플랜트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16년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원유처리시설 증설 사업도 완벽히 준공하면서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소개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이번 사업현장 인근에서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와 2,242MW급 복합화력발전소 등 2개의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현장 간 설비 및 현지 정보 공유 등 여러가지 협조를 통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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