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김희원, 겉은 덤덤해도 속은 따뜻…친근한 생활 연기

입력 2018-01-24 08:55  




`의문의 일승` 김희원이 의리 있는 형사 면모부터 자상한 아버지의 매력까지 동시에 잡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 김희원은 박수칠 역으로 출연, 극의 중심을 잡는 감정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박수칠(김희원)은 이광호(전국환)의 협박에 따라 오동복집 사건 증거를 가지고 간 강철기(장현성)가 김종삼(윤균상)을 위해 움직였단 것을 알았다. 이에 충격을 받았을 김종삼을 걱정하는 표정도 숨기지 못했다.

연이어 박수칠은 강철기에게 "(김종삼은) 괜찮아 보여? 내가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며 팀원을 향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고, "강이(문우진) 학교 끝나면 픽업 좀 해줘. 밥도 좀 먹이고"라는 부탁을 함으로써 또 한 번 아들 바보 면보도 보였다.

이광호에 대한 증거를 단독적으로 가져온 김종삼에겐 "비공식적으로는 잘했고 공식적으론 잘못했다"고 말하는 박수칠 특유의 무덤덤한 표정과 몸짓은 왠지 모를 따뜻함까지 안겼다.

흡입력 있는 연기로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는 김희원이 출연하는 `의문의 일승`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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