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방치하면 만성 후유증 된다

입력 2018-01-22 17:15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 지나면서 잠시 풀렸던 수은주가 다시 떨어질 기세다. 오늘(22일) 전국적으로 눈비 소식이 예보되고 있으며, 화요일부터는 다시 영하 10도 이상의 매서운 겨울 추위가 다시 찾아온다.

이렇듯 눈비가 내린 후에 급속도로 기온이 낮아지면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결빙(結氷)이다. 눈과 비가 추운 날씨에 인도나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는 현상인 결빙은 보행자들의 낙상(落傷)사고 위험을 높아지게 하는 한편, 차량 교통사고 역시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블랙아이스 현상이 크게 위협으로 작용하는데, 블랙아이스 현상이란 눈과 비가 내린 후 급격히 기온이 내려갈 경우 눈과 비가 얇은 빙판처럼 도로 위에 어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 아스팔트 팀으로 스며든 후 아스팔트 색과 같게 얼어붙어, 일순 구분이 되질 않아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결국 평소보다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 실제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월별 교통사고 비율을 보면 겨울철이 타 계절보다 6% 가량 교통사고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교통사고 후 찾아오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능성 역시 높아지게 되는 것.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은 교통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고, MRI나 엑스레이 등 검사상에도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일에서 수개월 후 나타나는 각종 이상 증상을 통칭한다.

보통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근골격계 이상, 신경계 이상, 장기 손상, 심리적 내상 4개 군으로 분류하며, 각기 목·어깨·허리 등 경척추관절통증, 어지러움·이명·두통 및 현기증, 호흡기장애·소화불량, 기억력감퇴·우울증·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교통사고 후유증은 큰 사고 후에도 나타날 수 있지만, 대개 접촉사고와 같은 경미한 사고를 겪은 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사고 자체가 크지 않아 당장의 외상이 없어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러나 작은 사고라 할지라도 우리 몸은 물리적 충격을 받은 상태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단아안한의원 측은 "아무리 작은 사고라 할지라도 사고 당시 물리적 충격을 받은 만큼 그 충격으로 인해 어혈(瘀血)이 발생할 수 있다. 죽은 피의 덩어리인 어혈은 체내 여기저기를 부유하면서 기혈순환을 방해해 다양한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을 야기하게 된다"라면서, "따라서 교통사고 직후 당장 별다른 이상이 없을지라도, 이후 이상을 감지한다면 즉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적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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