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황토팩 사건 이후 쇠약…응급실 간 적도" 아들 인터뷰 '재조명'

입력 2018-01-16 21:54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고(故) 김영애 아들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서는 2004년 황토팩 사업을 시작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영돈 PD의 중금속 검출 주장으로 인해 큰 빚을 떠안았던 고(故) 김영애의 사건이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서 김영애의 아들 이민우 씨는 "연기하는 걸 워낙 좋아하시는데 회사를 같이 운영하지 않냐"며 "같이 일하는 식구들로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같이 일하는 관계가 됐다. 그냥 혼자 훌훌 털고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발을 빼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면증이 너무 심해져서 나중에는 약으로도 안됐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도 몇 번 있다"며 "엄마의 모든 기력이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다. 억울한 것도 분명 있었을 것이다"고 당시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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