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황금빛 내 인생' 상상암 전개…시청자 '싸늘'

입력 2018-01-15 11:29  


"이젠 하다하다 상상임신 아닌 상상암인가."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고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때아닌 상상암 전개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잘 나가다 상상암 전개라니 작가가 너무 실망스럽다"고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14일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태수(천호진)가 위암이 아닌 상상암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서태수의 증상들로 미루어 위암이 아니냐는 걱정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실제 암이 아닌 상상의 암이었다는 것.
시청자들은 `상상암`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으며 실제 암에 걸린 것이 아닌 상상 속 암이라는 뜻에 허탈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상상암 반전 전개로 극적 긴장감을 더해준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은 최고점을 찍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시청률은 43.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누리꾼들은 "시청자들 단체로 시청암 걸림(shiv****)", "상상암 전개는 좀 심했습니다..사과하세요(ggc0****)", "상상암이란 병명이 진짜로 있는줄 알고 검색해봤음.. 아무리 재미를 위해서지만 없는병까지 만들어내는 작가.. 대단하다.. 그냥 암 치료해서 극복하는쪽으로 갔어도 재미있었을텐데..(chul****)"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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